아이슬란드 여름여행 3탄

아아슬란드 여름여행 3편 ~

아이슬란드의 여름은 아름답다~ 링로드 8일 일주

아이슬란드는 레이카비크 수도이외에도 동쪽으로 에질스타디르 그리고 북쪽으로 아쿠레이리 가 있다. 동부 에질스타디르는 항구도시이며 대부부의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고 빙하의 물이 큰강으로 흘러 바다로 나가는 역활을 함으로 낚시/연어, 송어 양식장 등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먼저, 그 유명한 빙하폭포와 역사가 담긴 골픈써클로 발을 돌려본다. 골든서클이란 ,싱벨리르 국립공원,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판이 만나는 지질로 나뉘어져 있고,세계 최초 로 의회가 처음 열린곳이며( 900년)1000년의 역사속에서 고스란히 마을이 보존되어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어있는 곳이다. 화산잔해로 쌓인 언덕사이의 오솔길을 걷자니 신기하고 자연의 크고작은 폭포는 눈부시었다.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 지열지대인 게이시르,스토쿠르의 간혈천은 매4~10분마다 솟아 뿜어나오며 높이가15m 내지 20m 길게는 40m까지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서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 많은 관광지이다. 또한, 크비타 강의 빙하의 물이 쏟아져내리는 굴포즈폭포는 “황금의 폭포”라 불릴만큼강력하고 빙하수가 무려32m(105ft0)의 높이의 2단으로 계곡아래로 떨어지는 최고의 폭포이다. 지하로는 지열을 이용하여 비닐하우스(Green House)의 크고 작은 농작물로 생활해나가며, 위로는 깨끗하고 청렴한 빙하수가 흘러내려 식수를 이용하고, 또한 이지역에서는 빙하수가 흘러 강줄기의 호수속을 보는 스노클링이 아주 인기상품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스노클링은 바다속의 각종 해산물과 산호 를 보는것에비해 이곳의 스노클링은 맑은 빙하수물속에 잠겨져있는 화산이 지나가 만들어진 잔해의 길을 고스란히 보는것으로 유명하다, 철저한 장비와 보온수장을 입고 하기에 얼음장같은 물속을 2~3시간 다니면서 특별한 모험을 할수있다.

아이슬란드의 주식은 해산물과 육류 중 양고기이다, 집집마다 양을 기르는 목축업을 하면서 각기 자신만들의 비법을 가지고 손님들을 위해 신선한 재료로 만든 각 음식의 요리를 테이블에 올려 놓는다, 농장에서 키워서 올려놓은 어린 양고기의 맛은 이래적으로 깊은 맛이있고, 생각하는 노린내가 전혀나지 않은 고기의 맛을 느낄수 있었으며, 이요리에 빙하수로 만든 이아슬란드의 맥주맛도 곁들어 먹으니 한량이 부럽지 않다. 내 입맛이 다 맛있는건가? 나만 이러는가 싶었는데, 동행한 손님들또한 너무 맛있다며 즐거워 하신다. 또한 사면이 바다인 이 나라는 대구, 송어, 연어가 주식이다. 국토에비해 인구가 많치않은 아이슬란드는 그래서 이민을 일찌감치 받아들여서 각 유럽국가 음식 및 아시아음식들을 먹을수 있으나,단 한국식당은 없으며, 한국음식을 할수있는 몇재료는 판매되고 있다. 그중 반가운 것은 신 컵라면이 있다는 것이다. 하루하루 다른 음식들을 먹으며 한식이 생각나지는 않을만큼 음식들이 다양하게 맛이있지만, 몇일만에 보는 컵라면을 먹어보면, 이보다 행복할수가 없다, 역시 맛이 진한 우리네의 음식에서 벗어날수 없는가보다,스위스 융프라우 산꼭대기에서 맛본 신 컵라면만큼이나 반가웠다.

하루하루가 지루할 틈이 없이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다, 한여름이지만 가벼운 패딩은 꼭 필요했다, 빙하의 바람이 어디서 어떻게 불어올지 몰라 허리에 묶고 다녀야 했고, 둥둥 떠다니는 얼음바다 ( Jokulsarlon) 다이아몬드해변를 헤집고 다니다보니,신발 바닥이 모두 떨어져 버린거다. 에고고~~이런 사건이…..이참에 핑계대고 아이슬란드산 단단한 등산화를 장만했다

어느새 남쪽(Vik)을 지나 동부 (Hofn)로 이동하고 있었다. 위로는 빙하요 아래로는 화산이며 온천이다. 천지가 국제 내셔널 국립공원인것이다. 빙하물로 차여진 바다를 언덕위에서 내려다본다면, 얼음이 둥둥 떠다니는 얼음조각산을 볼수 있으며,빙하산줄기를 타고 올라가 보면, 힘들지 않게 멋진 모험을 할수 있다. 3시간이 걸려 빙하트레킹을 오르면서 수억년에 쌓여진 빙하굴속의 신비함도 보면서 자연을 탐험하자.

북동부쯤 도착하면서 꼭 강추하는 것은 바로 “ 미비튼 자연 미네랄 온천( Myvatn Nature Baths) “ 이다. 아이슬란드에서 유명한 “ 블루라군” 온천이 있지만 바닷물의 지열로 끓어오른 천연미네랄 과 알칼리성이 많이 함류되어있으며 유황이 섞여있어서 천식 및 기타 호흡기질환에 유익한 효과가 있는 유황온천인 미비튼은 자연경관과 함께 즐기는 이곳을 사람들은 이 미비튼 온천을 하고 나오면 10년이 젊어보인다고 할만큼 유명하다.하루가 온몸이 바쁘다,휘날리는머리에서부터,눈요기,먹고,오르고내리기를…..이뻐지기도 쉽지 않다, 모든여인들아 모이자, 오늘은 10년 젊어져보자~~,비록 내일 그대가 나를 몰라볼지언정……!!

아이슬란드 제2의 도시 아쿠레이리도시에 도착하니, 그동안 다녀온 조용하고 작은 마을로 다니던것에 비교해 사람 사는것 같다, 항구도시라서 그런지 대형 크루즈도 와 있다. . 긴시간 차로 이동을 한후의 저녁은 이고장에서 유명한 연어회 를 맛보았다. 빙하수의 물속에서 힘차게 차고 올라간것일까? 연어의 맛은 매우 부드럽고 더욱 고소한 맛이 특별한 별미였다. 북쪽인 이곳은 겨울이면 북극오로라를 보기위해 밀려드는 관광객으로 분주하다, 천지가 오로라로 밤새 눈부신 곳이어서 1년전부터 예약하지 않으면 방을 구하기가 힘들다.그래서 겨울에는 8일간의 링로드보다는 수도인 레이카비그에 호텔을 정하고 남부와 북부를 오가며 오로라를 관측한다, 밤이 긴 아이슬란드의 보석같은 은하수에 얼어붙은 강가와 호수의 그림자는 한층 더욱그림처럼 환상인것이다. 북극오로라 관측은 해년 10월부터 2월까지가 볼수있으나, 구름이 끼는 날이면 볼수가 없는것이 단점이고 이곳의 날씨를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다.

산과 구름사이를 가로질러 서쪽 스네이펠스네스 로 향해가고 있었다, 아이슬란드의 모든지역은 동서남북 각기 그 아름다움이 서로 다르지만, 난 유난히 서부에 있는 스네이펠스네스반도 를 즐긴다. 스네이필스네스를 미니 아이슬란드라고 부르기도 할만큼 볼거리가 많으며 자연의 모든 아름다움을 담을수 있다. 스나이-흰눈,펠스-언덕,네스-반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스네이필스네스의 반도네에는 너무 많은곳을 관람하게 된다, 영화 “ 왕자의 게임 “에 나오는 키르쿠펠산은 463m/1,519ft의 높지않은 초록 이끼로둘러쌓여 삼각형의 모형으로 되어있으며, 앞으로는 계곡의 맑은 물소리에 한층 돋보여 많은사람들의 사진속에 여윤을 남긴다.

이트리퉁가( Ytri Tunga ) – 흰모래해변으로 유명한 이곳은 물개들이 서식하는 곳, 6~7월이면 해변가에서 물개들이 서로를 뽐내듯히 멋진 포즈를 담아올수있다, 미역과 다시마들로 가득찬 해변에서 아주 우연히 갓 태어난 아기물개를보고 넘 행복해했다, 연신 하품을 하며 자다말기를, 쳐다보는 우리네들이 아무렇치도 않은듯 편히 잠들어 간다, 어미가 바다로 먹이사냥을 나갔다가 돌아오는사이, 새끼가 울면 급히 달려와 아기를 보호한다고 한다.새끼보호는 인간네만 있는게 아니라 모성애는 모든인류가 공존하고 있는것이지 않을까? 물개가 있는곳에는 늘 고래가 있기마련이라는데,덩치큰 고래는 민물이 거세게 들어왔을때 물개사냥을 한 입에 물어나가야하는데, 아쉽게도 바위에 걸려 썰물에 못 나간 고래는 그자리에 수장되다가 썰물에 휩싸여 나간다.

마지막 목적지인 스나이펠스 반도의 아르나스파( Arnarstapi)마을은 해안에 자리잡은 작은 마을이며, 예전에는 어업에 종사를 했으나 지금은 예술가들의 장소로 유명하여, 사진작가, 화가들이 모이는 곳이다.해안을 따라 언덕으로 산책로를 거닐면 카트글러트르 바위(Gatklettur)는 “구멍이 뚫린 바위” 의 뜻을 한 거대한 암석사이에 힘찬 파도가 밀려와 아치형바위에서 부서지는 아름다움과 바다를 볼수있으며 그리고 갈메기의 우렁찬 소리에 합창이라도 한듯 고요함을 갈라 놓는다, 갈라진 동굴사이의 다리를 걸어보자, 바다물속의 환상적인 물에 비춰진 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자,잊지못할 추억한장도 만들어 보자.

레이카비크로 돌아오는 석양은 한층더 아름다운 아이슬란드의 꽃 “루핀(Lupine)의보랏빛은 황혼을 보라빗으로 더욱 물들이고 있었다. 우리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눈을 뗄수없을만큼행복을 느낀다.

아이슬란드의 2번째 여행이 내평생이 될듯한만큼 매혹되어있다, 그누가 와보지 않고는 아이슬란드가 춥다고 할까?신비하고 청청한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말을 타고 산을 오르내리며, 빙하수의 폭포를 보고,빙하산을 타며 땀도 내보며,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다녀보았다.세상 어느곳에가나 내 하기나름인것,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 행복하면 그어느 재벌이 부럽지 않은거겠지… 다함께 즐겼던 이번여행이 행복지수 100점이라고 했다, 이번여행, 아이슬란드를 같이 동행한 모든분들과 함께 이 글을 공유하고 싶다.

~ 자연찾아 삼만리…~